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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시의회 제14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실시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발췌해 개제한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임경규 황병학 이선명 세 의원이 김천 시책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본지는 시의원들의 질문과 답변을 요약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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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규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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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임경규 의원은 “KTX역사 준공에 따른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인한 지역상가 이용고객의 타 지역 유출과 혁신도시 건설로 인한 현 김천역 주변의 상가가 위축되고 있어 구 시가지가 상당히 침체 위기에 빠질 것이 예상되는 바 김천시에서는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김천역 주변의 상가발전에 대한 어떤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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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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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보생 시장은 “현재까지 시에서는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통시장에 비가림 시설, 주차장, 화장실, 쉼터 등 시설현대화에 100억원 가까이 투자했으며 2007년부터 발행한 김천사랑 상품권은 현재 66억원 이상에 이른다.
상인아카데미를 신설해 상인들에게 경영기법과 의식개혁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해왔다.
지난 8월부터 우리시의 도심공동화 해소 및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12월 8일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행자 전용도로, 테마거리 조성, 마을버스운행, 빈 점포를 예술인에게 무상 임대 및 갤러리로 활용 등 많은 방안이 제시됐다.
2011년 1월 중순에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토대로 하는 용역이 완성될 것이다.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실현가능성, 타 지역 사례, 시민의 참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행하겠다.
또한 유동인구를 확대 유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려면 우선 김천에 사람이 많이 와야 한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산악레저, 체험관광 등의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산악동호회, 출향인사,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동호인 유치와 홍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 여성단체, 출향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서 우리시 전체 상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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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병학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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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병학 의원이 질의에 나서 “KTX 김천(구미)역 개통과 혁신도시개발이 우리 김천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삼애농장 이전과 개발에 따른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59번 국도와 연결되는 속구미 구간 도로 확장은 시급하다고 판단되며 신음 봉산선을 조기에 완공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박보생 시장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는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위기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7개 기관은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우정사업 조달 사무소 등 9개 기관은 청사신축을 위한 설계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청사건립과 부지매입 추진이 아직까지 미진한 교통안전공단 등 나머지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조속히 이전절차를 추진토록 수차례 기관을 방문해 협의한 결과, 연내에 2개 기관이 추가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혁신도시 전면재검토라는 어려움에 봉착하는 등 순탄치 않은 혁신도시 조성 추진과정을 겪었으나 천신만고 노력 끝에 작년 12월 17일 총리공관에서 10개 혁신도시 지자체 단체장을 초청해 혁신도시 추진상황에 대해 정부입장을 설명하는 오찬 간담회에서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방침을 발표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상적으로 추진만 되었다면 아마도 KTX역사 개통과 함께 간선도로망도 완벽하게 건설돼 KTX 진입도로도 지금처럼 불편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가 있었을 것이며 KTX역사 주변도 정비되어 황량하지 않고 가로등도 설치가 완료돼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이전기관들의 청사가 본격적으로 건립되고 정상적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김천혁신도시는 경북의 신 성장 거점도시 역할과 우리시가 20만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시 발전을 주도하게 될 KTX 개통과 혁신도시개발이 김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으로는 수도권 및 부산권이 1시간 생활대로 접어들게 되어 보다 다양한 기회요인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전공공 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과 함께 인근 구미시의 첨단산업 및 산업단지와 연계한 공동발전 여건이 조성됐으며 향후 KTX역사를 중심으로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동 김천IC 등 도로와 철도를 연계하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되어 시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반면 KTX개통으로 인하여 우려되는 부분은 고급소비자, 의료진료, 문화관람 등 초기에는 수도권 및 대도시 권역으로의 이른바 ‘빨대효과’이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인해 야기되는 근교도시로의 인구유출과 도심공동화 현상도 우려된다.
그러나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우리보다 앞서 개통된 KTX 역세권을 분석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그 영향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고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도 KTX를 이용한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진 지역 특산품을 잘 활용 한다면 기존의 대도시 소비자들과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가진 생산자와 직거래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상호이익을 도모하여 대도시권 소비자를 오히려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역 빨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본다. 혁신도시도 2012년도에는 기반시설은 완공이 되지만 이전기관이 입주하는 시기와 주변 지역의 공동주택, 상가건립 등 본격적인 주변상권은 2015년까지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다.
KTX, 혁신도시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원이 되고, 인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시에서는 이에 대해서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
혁신도시가 착공되는 지난 2006년에 이미 도심공동화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교육청, 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각 관공서나 기관이 혁신도시나 인근지역으로 이전 하려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의 위치나 시가지 지역에서 증․개축이나 신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온 결과 대부분이 지금의 위치에서 증․개축함으로써 도심공동화 현상을 예방하면서 도심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
가까운 실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평화동에서 남산동 김천초등학교 뒤로 이전해 건물을 신축했으며, 중앙보건지소도 시내 중앙 도심권에 건립하여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다.
이와 병행해 기존의 도심지 재생과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남산․성내․지좌․신음동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도시저소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평화․부곡․황금동 등 우리시의 전통적인 재래시장에 대한 환경개선과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대단위의 공동주택을 신 시가지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구 도심권에도 건립 될 수 있도록 수요와 공급을 감안해 조정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외지 관광 유동인구의 유입을 위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 ‘친환경생태공원 조성’등 녹색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들을 연차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심공동화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에도 불구하고 신도시로의 쏠림현상을 인위적으로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에서 추진하는 제도적인 사항 이외에도 도심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존 상인들도 각 권역별로 상권을 다양하게 특화하는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친절한 고객서비스 마인드와 함께 가격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잘 추진하고 전통과 특색 있는 주변 경관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오히려 모든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시 승격60여년 역사상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인 KTX역사 개통과 혁신도시조성을 계기로 다시 한번 김천시의 미래6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디딤돌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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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삼애 농장 이전과 개발에 따른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답변으로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삼애원 이전 및 개발에 대해 일괄적인 추진보다는 개발의 걸림돌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07년 4월 전담반을 구성,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우선 1단계로 악취의 근원지인 새금강 비료공장 이원호 대표를 직접 만나 수차례 설득해 새금강비료 공장을 폐쇄하게 됐다.
또한 삼애원과 유사한 한센인 개발지구인 원주시 대명원, 부산시 용호지구를 삼애원 추진위원들과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꾸준하게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을 뿐만 아니라 삼애원 주민총회 및 추진위원회와 수많은 회의를 거쳐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시행자인 대상컨설팅(주)과 2007년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삼애농장 주변에 현장사무실을 개소했다.
지난 6월에 대상컨설팅(주)으로부터 김천 대신지구(삼애원)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가 시에 접수됨에 따라 관련기관 및 관련법규에 따른 저촉여부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바 있으며,
사전 협의 시 제시된 의견과 보완내용을 반영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앞으로 관련법규에 따른 개발계획서, 동의서 징구 등 자격요건을 충족시켜 제출하면 승인권자인 경상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삼애농장 지구 내 토지 및 건물은 공동 및 개인재산으로 양분되어 있어 매매계약과
동의서 징구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없고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삼애원 집행부의 개별 행동으로 의견 일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총 투자사업비 2천300억원 중 현재까지 250억원 정도가 투입되었으나 시공회사 선정 및 금융권 PF자금도 쉽지 않아 자금력 부족으로 중도금, 잔금 등 계약이행이 원만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다.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공유토지 동의서 징구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시에서는 2007년에 새금강비료공장 폐쇄 및 삼애원 개발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고2008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및 조사 설계 착수를 했다.
2009년에는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 김천 경찰서, 김천교육청, 김천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김천지점 등과 개발계획(안)에 대한 사전협의 했다.
현재는 삼애원 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제안에 따른 동의서를 징구 중에 있다.
앞으로 개발여건과 문제점, 개발시기, 재원확보 방안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고 현재 개발을 추진 중인 대상컨설팅(주)과 상호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선의 추진방안을 모색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삼애원 이전 및 개발에 따른 인ㆍ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음~봉산선의 조기 완공에 대한 대책’에 대해 “민선4기 취임과 더불어 우선, 신음 2택지지구와 연계해 2006년도 그린빌아파트에서 속구미간 도로 650M를 4억원의 예산을 들여 폭 8M로 확장했으며 또한 미개설로 남아있던 그린빌아파트 뒤 280M의 도시계획도로를 2억원의 사업비로 정비했다.
2007년에는 이마트 사거리~이원베르빌 까지 300M의 도로를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차선도로로 확장하여 2008년 완공하고 2009년도에는 병목현상으로 늘 불편을 겪어오던 부거리앞 경북선 신음가도교를 폭 25M 4차선 가도교로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개통했다.
올해에는 이원베르빌에서 부거리 마을 끝나는 지점까지 370M의 구간에 대하여 38억원의 사업비로 4차선의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상반기에 완공했다.
내년에는 남은 구간인 부거리에서 김천농공고까지 1.2㎞ 확장공사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8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사거리에서 교동 농공고 구간이 마무리 되면 질의하신 59번 국도와 연결되는 속구미 구간에 대해서도 도로확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었으나 국토해양부에서 4대강 지류 정비사업으로 감천 정비계획에 직지사천 합류부의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계획 용역을 현재 시행 중에 있고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삼애원 이전 개발이 추진되는 등 개별 상위 계획이 추진 중에 있어 연계사업과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할 사항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속구미에서 화장장구간 도로선형이 위험하고 바위가 돌출돼 시야불량 및 교행이 곤란한 약 50M를 1억원의 사업비로 우선 정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나머지 전체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의 이러한 답변에 대해 황병학 의원은 “혁신도시 13개 공공이전기관 협력업체 유치대책은 무엇인가, KTX 김천(구미)역사 명명에 따른 각종 사업 건의 구미와의 갈등부분 대책과 외곽지 연결도로, 주차장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인 삼애원 이전개발에 앞장서줄 것과 안 되면 시가 직접 개발에 나서는 방향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말하고 “속구미구간 도로확장이 지연되면 거기에 따른 사업비증가분은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것”에 대해 보충질문 했다.
박 시장은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직접 만나 협력업체사장단과의 만남을 주재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동반이전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KTX 역에 김천택시 사업건을 따내기 위한 입안을 건의 중”이라고 밝히고 주차장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과 한국철도공사의 이원화로 업무협의가 어렵지만 2년간만이라도 주차장의 무료화가 될 수 있도록 건의중이며 김천시민들에게는 50%의 요금감면혜택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삼애원이전에 시가 직접 개발하거나 지방채를 발행하는 부분은 “장기적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도로확장에 대한 답변으로는 “여러 가지 민원을 다 수용해가면서 해결하는 데는 한계점이 있지만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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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명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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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질의에 나선 이선명 의원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관련 보조금 및 지원금 등에 대한 신청자격과 조건을 완화해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기상변화에 민감한 농업부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와 함께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하는 자연재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상변화에 따라 우리지역의 농작물생태환경변화에 따른 품종개량, 대체소득작물 연구 등 농업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바, 우리지역의 주소득작목인 포도, 자두, 감자, 양파, 마늘 등의 대체작목개발과 병충해 확산방지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종합적인 농업정책은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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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센터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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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농업인에 대한 보조금은 개인농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등을 통상 사업대상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원요건을 충족한 농업인 및 농업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체계를 갖고 있다.
일부 농업인에 대해 농업보조금 지원이 편중된다는 지적과 사업의 특성상 공모사업인 경우 일반농가가 소외되어 농업보조금의 불신 요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공정한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서는 농업보조사업 관련정보를 관내 전 농업인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기하기 위해 각종 농업보조금 지원대상자에 대한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중지원 배제, 보조금 일몰제 시행 등 농업보조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농업보조금이 집행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상변화에 따른 우리지역의 농작물 생태환경변화에 따라 포도, 자두, 감자, 양파, 마늘등의 대체작목개발등 종합적인 농업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으로 “주작목인 포도, 자두의 경우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완숙퇴비 사용과 무비료 재배로 작물의 체질을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적절한 수형 보급 등 재배환경에 알맞은 품종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대체작목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작물연구소 및 농업관련대학교와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빠른 품종을 보급토록 하여 우리시 새소득 작목으로 육성토록 하겠다.
시설원예작목인 토마토, 오이, 쌈채소 등 생육초기 일조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보광기술개발, 측창자동개폐, 지열순환을 이용한 냉방장치 보급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작물재배법을 보급하는 등 다각적인 대처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식품가공, 농촌체험 관광산업육성 등을 통해서 특색있고 매력있는 지역특성화에 노력해 나감은 물론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체험, 교육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그리고 청정지역 농산물인 오미자, 천마, 블루베리, 오디, 양파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을 상품화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함은 물론 농촌전통 테마마을, 산촌체험 마을 등을 확대 조성하여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
특히 대체과수 명품화 사업으로 블루베리, 체리, 머루포도, 오디 등 새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원 발굴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선명 의원은 “태풍 루사 이후 감천과 직지사천의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적과 시내통과 병목구간의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근본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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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교통국장 |
ⓒ (주)김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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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종신 건설교통국장이 답변에 나서 “감천의 경우에는 태풍 ‘루사’와 ‘매미’의 수해로 인하여 25개지구 41.9㎞구간에 하천피해가 발생해 4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피해지구에 대한 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가 극심했던 지례5개면 구간은 강화된 시설기준에 맞춰 복구됐으나 기존 시가지 구간과 도심지 하류구간은 부분적인 피해로 원상복구 차원으로 정비가 되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위험 제방에 대한 조속한 정비를 하천관리청인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 지속적으로 건의 한 결과, 시가지 하류부는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포제․봉산제․초곡제 등 ‘아포지구 하천개수 공사’를 2004년 착공해 2011년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 중에 있으며 시가지 상류부도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천제․광기제․장암제․도평제 등 11개 제방을 정비하는 ‘김천지구 하천정비공사’를 2009년도 착공해 2012년 준공을 예정으로 시행 중에 있다.
이와 병행해 우리시에서는 시가지의 침수원인이 될 수 있는 하류부의 퇴적된 하상토 준설을 위해 지난 2008년도부터 개령면 양천리, 아포읍 봉산리, 일원에 22억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아 하도정비를 시행했고
내년도에도 8억원을 투입해 개령면 황계․서부리 일원의 퇴적된 하상토를 준설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하상관리를 통하여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중이다.
감천내의 하천 병목구간은 황금동 경부선 철도에서 신음동 속구미까지 약 1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태풍 루사, 매미 등의 큰 수해를 겪으면서 하천확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하천정비기본계획’변경이 선행돼야 하고 하천확장에 따른 현재의 도로와 건물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하는 문제와 이에 따른 막대한 예산문제로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던 실정이었으나 정부에서 4대강사업을 추진하면서 4대강 본류에 직접 유입하는 지류도 함께 정비한다는 방침인 감천 마스타플랜 수립과 이와 함께 병행해 진행하는 하천정비기본계획 변경대상에 본 병목구간의 확장 필요성이 건의되어 현재 국토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각각 검토 중에 있습니다.
2008년 12월 착수된 ‘하천정비기본계획’용역과 2009년 7월 착수된 ‘감천 마스터플랜계획’용역은 현재 막바지 작업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계획수립을 모두 마친 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으로 있다.
다음은 ‘직지사천’에 대해 우선 추진한 사업 실적으로는 직지사천의 경우도 지난 태풍 ‘루사’, ‘매미’를 겪으면서 봉산면 태화 광천리 일원 5㎞에 걸처 수해가 발생했으며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구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09년에도 상습침수지구인 봉산면 태화리 일원 3.2㎞에 46억원을 투입해 '태화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강변공원 ~ 다삼교 구간의 노후 제방도 12억원을 투입해 호안개체공사를 시행하여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치수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구간은 신음동 현대아파트 앞 고속도로교량(감천2교)에서 속구미 감천 합류부까지의 하폭이 좁은 1.2km의 병목구간이 되겠다.
이 부분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직지사천 생태하천조성사업에 포함시켜 해결하고자 한다.
본 사업은 속구미 감천 합류부에서 봉산면 덕천리 백운천 합류부 구간까지 총 9.74㎞ 에 181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써 2010년부터 보상협의를 시행하여 2011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