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도내 여러곳으로 전파되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적인 확산추세에 있어 25일부터 전통 5일장을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폐쇄되는 전통시장은 동지역 감호, 부곡, 중앙, 평화, 황금시장 5개소와 면지역 지례시장으로 총 6개소의 시장이 대상이 되며 12월 25일부터 외지상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이는 관내 2천여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시관계자는 전했다. 또 상설시장을 폐쇄하는 것은 아니고 전통 5일장만 폐쇄하여 외부 상인으로 인한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김천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하여 외부로 통하는 주요통로에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방역을 실시하고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구제역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