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에서는 지난12월31일 지방서기관, 사무관을 비롯한 하반기 승진의결을 발표하고 지난1월7일자로 120명의 전보인사를 적절하게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6급(담당)80명 전보발령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어키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김천시는 처음으로 6급 긴급회의를 주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북 북부지역은 물론 경기, 강원, 인천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새해 보다 활력 있고 역동적인 시정 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주요 업무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조직 내 상・하위직간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 국・소장들이 직접 소관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내용과 협조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주요 사안들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효율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김천시는 1,076명으로 구성된 거대한 조직속에 단체장, 부단체장, 3개국,2소장(지방서기관),사무관(과장)55명, 6급(담당)160명, 6급무보직42명이다.
대부분 공직자 업무추진형태는 능동형이 아닌 수동형으로 업무가 추진되고있어 시정발전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다.
얼마전 톡톡티는 아이디어 공모에서 일부공직자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해당 사업자의 말을 모방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시청 부서별 6급 담당이 최소4명에서 최대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업무를 다루는 것 보다 사무관과 말단 직원사이에 직원상호간의 유대관계 등 인간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부서의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통상적인 업무행태가 관련대장에 기록을 하고도 전화문의를 할 경우 기록대장을 봐야 답변을 하겠다는 말, 안 보면은 답변이 어렵다는 식이다. 기록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담당 업무에 관심이 없다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 민원인이 민원제기 및 알고 싶어하는 사항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은 한참 듣고 난 후에 담당자를 바꾸어 주겠다. 아니면 담당자가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이 모든 것이 형식적인 업무취급행태에서 발생한다는 평가를 내 놓고 있다.
이러한 난제들의 책임은 6급담당자에 달려있다. 심지어 6급담당이 담당직원이 없어서 모르겠다는 답변 등 한심한 일들도 일어나고 있으며 담당부서의 전체 업무파악은 필수적이다.
유능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유능한 참모진이 구축되어야한다.
공직사회 한 기슭에는 밀어 줄 수 있는 유능한 공직자, 당겨줄 수 있는 유능한 공직자 체계가 이루져야 한다고 본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 김천시 행정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6급담당자들의 원활한 유대관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효율성이 있는 업무추진으로 행복도시, 부자 김천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김천시민과 함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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