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주)김천신문사

“돈 없어도 당신뿐이고 돈 많아도 당신뿐이고
이 넓은 세상 어느 곳에 있어도 내 사랑은 당신뿐이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용객들의 흥겨운 노랫가락이 울렸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와 구제역 등으로 사회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우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고취를 위한 노래교실이 지난 17일 오후1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이 열렸다.

이날 노래교실 개강식에는 박선하 관장, 임건일 강사를 비롯한 이용 고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건일 강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했으며 첫 강의를 통해 박구윤의 새로운 신곡‘뿐이고’를 배워보며 이용고객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시간도 가졌다.

노래교실은 성인 장애인들로 하여금 문화여가 생활지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된다.

박선하 관장은 “최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우리사회 집단우울증이 도를 넘었다고 들었다”며 말하고 “신나는 노래를 배워보는 노래교실을 통해 복지관 이용고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웃음이 넘쳐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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