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봉사회 집수리 봉사

ⓒ (주)김천신문사

SBS 솔루션 휴먼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의 집수리전문봉사단체인 동그라미봉사회가 나섰다.

지난 23일 신음동에 위치한 장애 아동 집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및 화장실 변기수리 등 아이의 투병과 간호로 지친 가족들에게 뜻 깊은 새해 선물을 한 것.

올해 7살이 되는 김군은 선청성 구개파열과 심장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두 번의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만성심부전증까지 앓고 있어 매일 복막투석을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매우 힘든 투병생활로 집안을 가꾸고 손볼 겨를도 여유도 없는 형편이라 이번 집수리 봉사가 김 군의 가족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

김상열 동그라미 봉사회장은 “동그라미봉사단 회원들은 우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휴일을 반납할 이유는 충분하다”며 “김군과 그 가족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살며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봉사를 한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그라미봉사단은 오는 30일에는 대항면 독거 노인댁을 방문해 겨울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기름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군 가족의 행복한 러브하우스가 담긴 SBS 솔루션 휴먼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프로그램은 2월 1일 새벽 12시 4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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