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구제역 68일째 청정김천사수를 위해 인근 상주시의 구제역발생으로 구제역 확산에 따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체장을 비롯한 전간부공무원이 설 연휴에도 곳곳에서 구제역 차단방역 현장행정을 펼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2월2일 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는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이어 김천IC 구제역 방역초소를 찾아 직접 얼음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자들에게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역에 들러 귀성객 맞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지역 군부대인 3대대와 315전경대를 방문하여 위문 격려하는 등 설 연휴기간에도 현장 행정에 쉼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장은 “김천을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은 지역경제와 국내 축산업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 시 차원의 총력 방역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친지들과의 반가운 만남도 소중하지만 한 식구나 다름없이 키워왔던 가축들을 살 처분 할 수 없다는 축산농가의 절실한 마을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며 “이번 설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부득이 방문할 경우 축사주변 방문시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