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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2010년도 119신고현황 발표

- 119 신고건수는 늘고, 화재건수는 줄어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18일
경북소방본부는 2010년도 119신고 접수건수는 총665,900(1일 평균 1,824건)으로 전년도보다 18.4% 증가하였고, 증가분야는 구조신고가 21,315건(1.1%증가), 구급신고가 113,000건(2.2%증가)이었으며, 특히 민원출동과 같은 기타출동은 23,868건(162.3% 증가)으로 전년보다크게 증가한 것으로 119신고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사회여건의 복잡 다양화와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서비스욕구 증대, 그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119소방행정 구현으로 위험과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119’에 신고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 확산으로 소방이미지가 크게 제고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화재신고는 전년대비 35%가 감소한 18,785건이며, 그중 발생한 화재는 2,957건으로 전년대비 323건(△9.8%)이 감소하였으며, 화재신고에 비하여 화재발생건수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동일한 화재에 대하여 중복으로 신고한 것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인명피해 150명(△22.7%감소), 재산피해 16,689,655천원(△28.7%감소)으로 이러한 화재발생의 감소는 ‘2010년 화재와의 전쟁’ 선포로 각종 예방활동과 홍보를 통해 가시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본부에서는 분석하였다.

2010년도 경북소방본부에서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화재원인은 실화가 2,389건으로 전체화재 중 80.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가정불화, 경제적 곤란, 신병비관 및 불만해소 등에 따른 방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소방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외에도 장난전화 836건(△56.8% 감소)와 오인신고 2,190건(△62.6% 감소)으로 전년도 대비 반 이상이나 감소하였는데, 이는 통합상황실 운영으로 위치정보시스템에 의해 전화번호 및 주소 등 119신고자의 정보가 확인됨에 따라 상습적인 장난전화가 줄고, 방송 언론매체 및 어린이소방안전교실 등 장난전화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계도활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어 119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0년도 지역별 신고로는 포항시가 74,787건(인구대비 14.5%)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 63,893건(인구비 15.8%), 경주시 48,112건(인구비 18.0%)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고건수가 적은 지역으로는 2010년에도 2009년도에 이어 울릉군이 1,543건(인구비 14.4%) 차지하였으며, 군위군 4,244건(인구비 17.2%), 영양군 4,392건(인구비 23.8%) 등으로 나타났으며, 신고건수 자체는 도시 지역이 많지만 도서․산간벽지 지역이 도시 지역과 비교하여 인구수 대비 높은 신고비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9신고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 지역의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구수 대비 높은 신고비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행정에 대한 도민의 기대심리가 증대함에 따라 도서․산간지역의 신고건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한 소방력 확충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소방본부는 내다보았다.

장난전화나 오인신고의 감소 등으로 보아 도민들의 신고형태가 선진국과 유사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고, 특히 화재발생이 감소한 것은 화재와의 전쟁의 수행을 위하여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각종 예방활동과 홍보를 통해 가시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달성하여 G-20의장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더욱 선진화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동지령까지 2분 이내 처리원칙 준수로 재난현장 5분이내 출동율을 향상하여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영상전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등 재난현장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친절서비스 전문강사 초빙 등 친절교육을 통한 전화친절도 향상으로 도민만족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의 질을 높이고, 119신고서비스 확대에 따른 상황접수요원들의 전문상담능력을 배양하고 접수요원 증원 및 접수대를 증설하며, 유관기관과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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