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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제는 바꿔야 할 우리의식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황길석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5일
ⓒ (주)김천신문사
화재 및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은 촌각을 다툴 수 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으로 전개 되어 지고 대응상황에 따라 귀중한 생명과 막대한재산피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선진국을 가늠하는 잦대가 급속히 증가하는 자동차라면 도로사정이나 재난발생 정도는 어디에다 비교해야 하며, 시민의 의식수준은 또 어떠한가?

최근 각 소방서에서는 신속한 출동을 위해 수시로 지리조사를 하고 우회도로를 선정하는 등 재난현장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막혀버린 도로사정 및 무질서한 주차 차량으로 신속한 출동은 물론 현장 진입 및 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심야시간대에 주택가 및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출동을 하면서 걱정이 태산이다. 아무리 홍보를 하고 계도를 해봐도 바꿔지지 않고 있는 시민의식… 나에게 또는 우리 이웃에 닥쳐올 재난일 수도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뜨거운 화염과 짙은 농연에 고통 받고 사고 현장에서 두려움과 신체적․정신적 아픔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소방대 도착만 기다리는 사람의 심정을 당사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의 사이렌이 들리면 누군가의 고통을 한번쯤 생각하고 피양하는 시민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구급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지날 때 지나가던 차량들이 피양하여 일시 정지해 준다.

이들 국가들처럼 선진국의 의식수준 또한 우리가 본 받아야할 커다란 과제이며, 이제는 우리도 나보다 우선 남을 배려하는 좀 더 성숙한 시민정신이 갖춰져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피양 의무 불이행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의 진입을 방해해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당하게 했다면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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