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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오숙정 율곡보건진료소장이 지난3월6일 고양시와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11 고양중앙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에서 1위를 기록해 김천시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지난해 12월12일 제24회 일본 미야쟈키 국제마라톤대회 하프부분,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국내외적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라톤은 이제 제 인생입니다. 最高의 마라토너보다는 最古의 마라토너가 되겠습니다.”
2011 고양중앙마라톤대회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 오숙정(46세)씨는 삼산이수의 고장 경북 김천시 지례면 울곡보건진료소장으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2002년 3월 김천시청에 마라톤동호회가 생기면서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였다. 화가가 꿈이었던 그녀는 어린시절 체육시간에도 그림만 그렸을 정도로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운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입문 첫해부터 자신도 놀랄 정도로 기록을 보인 그녀는 2002년 4월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마라톤 대회 10km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 출전한 30개 대회에서 20회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10년에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아마추어 마라토너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개구리가 깨어나기에는 다소 쌀쌀한 영하의 날씨. 그러나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몰려든 가족과 직장동료, 동호회 회원들은 봄이 오는 길을 하나가 되어 달렸다.
경칩(驚蟄)인 6일 ‘2011 고양중앙마라톤 대회’가 고양종합운동장과 제2자유로를 오가는 코스에서 열렸다. 중앙일보·일간스포츠·고양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5㎞, 10㎞, 하프, 풀코스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이날 대회에는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지난해(8200여 명)와 2009년(4000여 명)에 이어 지속적으로 참가자가 늘어나 마라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09년까지 동호인들의 축제였던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격을 높여 진행되고 있다.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달리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한나라당 백성운(고양 일산동)·김영선(고양 일산서)·손범규(고양 덕양갑)·김태원(고양 덕양을)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중앙일보 박보균 편집인,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뉴밸런스 김병권 대표이사의 예포 발사에 맞춰 출발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는 출전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2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5명의 외국선수와 14명의 한국선수가 경쟁한 여자 엘리트 부문(하프 코스)에서는 프리스카 젭투(26·케냐)가 1시간10분2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선수 중에는 1시간16분00초를 기록한 노유연(23·부천시청)이 1위에 올랐다.풀코스에서는 최진수(42)씨가 2시간37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부는 오숙정(44)씨가 3시간7분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씨는 “서브스리(3시간 내에 풀코스를 달리는 것)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5㎞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달린 최성 고양시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문턱에서 올해 첫 국제마라톤대회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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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3월8일 시의회 오연택의장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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