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래 언론인을 꿈꾸고 있어요. 이번 김천시 블로그 기자활동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라며 김천시 블로그 기자로 선발된 이명신(17) 학생은 말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블로그 기자단 28명을 위촉하고 4월부터 제1기 김천시 블로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김천시 블로그 기자는 지난 3월부터 약 한달간의 모집기간을 통해 교원, 농업인, 대학생, 고등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지원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준호 감사홍보담당관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면서 학생들의 참신한 글과 시민들의 열정을 봤다.”며 “우리시를 위해 애착을 가지고 활동할 것과 미래 사회언론인을 꿈꾸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28명을 최종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하준호 감사홍보담당관의 진행으로 박보생 김천시장이 블로그 기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영철 언론영상담당이 블로그 기자 활동요령에 대해 교육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장으로서 현장 곳곳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블로그 기자 여러분이 시민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전달해 소통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된 블로그 기자단 28명은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김천시 곳곳의 현장을 취재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김천을 홍보하게 된다.
김천시는 블로그(http://gchope.tistory.com)를 지난해 12월부터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블로그 기자 28명은 오는 4월부터 한달에 1건 이상의 기사를 작성해 김천시 블로그에 올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블로그 기자 취재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우수기사 2건을 선정, 원고료(5만원) 지급, 『함께사는 김천』시정소식지에 게재,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블로그데이 운영, 하계 위크숍 실시 등 김천시 블로그 기자단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천시 블로그 기자단 운영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니 만큼 추진방향과 활동계획을 바르게 설정하겠다.”며 “단순한 시정홍보를 지양하고 네티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김천의 멋과 맛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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