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생들에게 지난 29일은 즐겁고 행복한 날이다. 기독교운전자회의 도움으로 문경 전통마을 성보촌에서 토피어리 만들기와 탈 만들기 체험으로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체험했다. 다음으로는 모노레일을 타며 자연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연개소문 세트장과 석탄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생들은 장애가 심해 평소 문밖출입조차 쉽지 않아 제대로 된 나들이는 상상조차 힘든 일이다. 이에 기독교운전자회에서는 나들이 경비와 15대의 택시를 제공했다. 또 1인 1담당 자원봉사자를 동반해 장애인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독교운전자회 회장단들은 장애인들의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봄소풍 1주일 전 현장을 답사를 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기도 했다.
기독교운전자회 김종희 회장은 출발에 앞서 “택시를 통해 기도하고 전도하며 봉사하자는 목표의 일부분을 이웃에게 나눈 것”이라며 “ 비록하루의 짧은 일정이지만 좋은 추억과 경험으로 삶의 큰 힘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의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