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립유치원 공동체험마당

ⓒ (주)김천신문사

김천시 공립유치원 원생들을 위한 ‘공립유치원 공동체험활동 동물친구들과 함께한 신나는 체험마당’이 12일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첫날인 12일 신상환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관계 공무원, 지역 내 전 초등학교장, 김귀희 김천유치원장, 각 유치원 교사와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김귀희 김천유치원장은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의 얼굴처럼 날씨가 좋아져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한다”며 “체험행사는 공립유치원 공동 교육 과정 운영으로 유아의 흥미와 놀이 활동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공립유치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오전에는 김천유치원, 서부, 조마, 구성, 감천, 증산, 대덕병설유치원 원생이 체험을 했고, 오후에는 다수, 김천, 위량, 아천, 개량서부, 모암, 양천, 아포, 농소, 운곡, 대신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1조 김천유치원(열매, 햇살반), 2조 김천유치원(풀잎반)과 서부초 병설유치원, 3조는 조마ㆍ구성ㆍ감천ㆍ증산ㆍ대덕초 병설유치원으로 나눠 진행했다.

아이들은 조별로 교사의 인솔하에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 예쁜 그림을 골라 얼굴과 손에 그리며 즐거워 했다. 또 이동동물원 부스에서는 뱀을 목에 둘러보고 당나귀도 타보며 동물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아 버린 마술쇼였다. 책 속에서 나타나는 비둘기를 보며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이번 체험마당은 소규모 유치원의 원생들이 폭넓은 체험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 총 27개원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흥미와 놀이 활동 중심의 통합 교육에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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