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환)에서는 지난 5월 18일 개령면 덕촌리 덕촌들에서 벼 재배 독농가와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논 골점파 시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
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못자리가 필요 없는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로서 3~4일정도 관수 후 이앙 하루 전 배수하여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하여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쓰러짐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
무논골점파 파종기를 이용한 벼 직파는 1시간 이내에 1ha를 파종하여 기존의 이앙기를 이용한 모내기보다 파종노력이 현저히 절감되며, 무논점파는 전체 노동시간에서 중묘기계이앙 대비 34.6%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으며, 경영비28%의 절감효과가 있어 10a당 1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지난해 무논골점파 직파재배 시범 결과 출수기는 기계이앙에 대비 2일 정도 늦었으며 10a당 수량은 기계이앙의 97% 수준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값싼 외국쌀이 쌀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무논골점파와 같은 신기술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