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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김세운 의원은 제142회 임시회 제2차 예결산특위에서 김천지역 포도나무 냉해피해 실태파악 및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천은 포도 생산량 전국 최대 주산지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난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로 인해 동해 피해를 입은 묘목이 많다”며 “아직까지 재해 업무로 처리되지 않고 정확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정부로부터 하루빨리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포도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포도재배농가에서 새로운 나무로 보식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포도묘목 수요가 한꺼번에 많아지고 있어 묘목구입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의 이와같은 요구에 박창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난해 겨울 이상 저온 현상으로 과수에 전반적인 피해를 보이고 있으며 표본조사결과 노지포도의 경우 약 10%의 피해, 심한 곳은 약 50%까지 피해를 본 곳이 있다”며 “타 시・군과 연계해 재해 업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동해에 대비한 묘목을 철저히 준비해 앞으로 묘목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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