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김천신문사 | |
김천고등학교 제2기숙사 기공식이 지난 26일 김천고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해창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송석환 송설당교육재단 이사, 홍종규 총동창회장, 정향택 김천동창회장, 나병률 김천고등학교장, 황성일 김천중학교장, 교직원 등을 비롯한 학교관계자 150여명과 나기보·배수향 도의원, 임경규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개요, 경과보고, 테이프 절단, 기념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그동안 학교발전에 공이 큰 김광수 사무국장과 근속근무자인 이병석 교감, 백무현 교사의 공을 높이는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진 동상제막식에서는 교주 최송설당 여사 동상을 제작하게 된 경위 설명 후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도의원, 배수향 도의원, 윤창운 도의회운영위원장, 김응규 전 도의원 등이 김천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오는 29일로 임기를 다하는 정해창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1945년 아버님이 국어교사 재직당시 기숙사 사감을 맡고 계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김천중학교에 다닐 때까지 기숙사에서 생활했다”며 학교와의 인연을 회고하고 전국 20위 돌입을 위한 중장기 학교발전 계획의 결말을 맺기 전에 이사장직을 물러남을 아쉬워하며 “이름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송석환 총동창회 명예회장을 차기 이사장에 선출해 5월 30일부터 봉사하게 된다”며 축하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이번 기숙사 완공으로 송설 후학들이 좋은 시설에서 안심하고 공부하며 잠 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숙사 리모델링, 기숙사 식당 증축, 세심관 주변 조경 및 진입로 정비, 정기대 증축,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예정 등 효율적인 교육기반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더욱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될 제2기숙사는 30억 예산으로 18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2천364m²(약 716평) 면적에 지상 3층 54실(216명 수용)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된다. |  | | ⓒ (주)김천신문사 | |
|  | | ⓒ (주)김천신문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