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3년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을 기념하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지구촌평화 및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가칭)낙동강세계평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세계평화축전은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민․관․군과 UN참전국이 함께하는 명실공히 세계인이 공감하는 평화의 축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제행사로 추진된다.
또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위해 낙동강호국평화공원, 다부동전적지 등 낙동강 일원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통일전망대 등 행사장을 전국적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평화축전의 기본방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지구촌 평화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음악과 축제를 통하여 국내외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전투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인류평화, 화해와 공존, 나눔이 있는 축제」를 통해 세계만방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있다.
특히 2013년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여 UN참전 21개 국가의 군인합창단, 군악․의장대를 초청하여 우리나라 육․해․공군과 해병대, 민간단체와 연합하여 세계 평화와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평화축전의 주요 내용으로는 ▶ 한국전 참전 UN21개국과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가 참가하는 “세계군인합창경연대회” 개최 ▶ 전국 곳곳에서 출발하여 치열했던 낙동강 다부동 전적지 행사장으로 집결하는 평화대행진 ▶ 전 국민과 세계인이 참여하는 남북통일 및 평화염원 낙동강국제연날리기 대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통일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해외참가국과 한국군이 함께하는 연합 군악․의장대의 웅장한 가두 퍼레이드, 특공무술시범 등 ▶ 기타 종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전시공연, 영상제, 군장비 전시, 군 연예병사 사인회, 시민체험행사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다.
▶ 특히 해외참가팀에게는 전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구미, 포항 등 산업시설과 경주, 안동 등 우리지역 문화유적 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아울러 판문점, 통일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안보현장 견학 등 분단국가의 아픈 현실도 돌아볼 수 있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내실있고 차별화를 통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부서를 방문하여 협의한 결과 행사계획 및 국비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도, 관련 시․군 및 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프로그램의 세밀한 부분에까지 협의와 조율을 통해 금년도에 기본계획을 마무리 하고, 내년도에는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세계인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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