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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서장 임주택)에서는 7월 12일 신음동 특정장소에서 북한이탈주민 김모씨(여, 30대)가 정착지원금 및 회사에 받은 월급 등 전재산을 사기를 당해 생활고를 겪고 있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안계 직원이 자체 성금(30만원)을 마련해주어 주위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금년 1월경에 중국에서 데리고 온 딸과 함께 김천으로 전입하여 살다가 몇달전 김천에 있는 모 회사에 취직하여 다니다가 최근 가지고 있던 전재산을 사기피해를 당해 생활비가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다. 이에 김모씨는“남한사회에 와서 열심히 일하다가 짧은 생각에 사기를 당하여 괴로웠으나 이렇게 염려하고 생각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딸과 함께 열심히 잘 살아가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천경찰서 보안계장 박만용은“북한이탈주민은 사회주의체제 등으로 인해 남한생활에 적응하는데 시일이 걸리고 쉽게 범죄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계기로 더욱더 범죄예방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고 특히, 피해를 당한 북한이탈주민 에게 작은 정성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였는데 생활에 그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편 김천경찰서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보험사기, 성매매, 마약관련 범죄 등 예방하는 서한문과 문자메시지를 보내어 범죄예방활동으로 또 다른 사기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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