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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달뒤 '팡파르'

8월12일~10월10일 44개국 세계문화 경주 총집결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12일
‘시공을 초월한 천년의 이야기...’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6회를 맞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 동안 44개국이 참가해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59만㎡(18만평)에 달하는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 ‘천년의 이야기’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천년의 신라가 이후 천년을 풍요롭게 했듯이 신라인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통해 앞으로의 천년을 상상하고, 비전을 창조하는 장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크게 4개 부문에서 20여개 핵심콘텐츠와 100여개 단위행사로 짜여 진다.

특별행사로 △스페셜 데이 △부대행사 △경주시가지축제 △연계행사 등 20여 가지가 함께 추진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관람편의를 돕고자 기반시설을 비롯한 휴게·편의·조경시설을 예년 보다 크게 확충했다.

조직위는 이달 말까지 행사장 공사와 전시, 공연장 준비 등을 완료하고 내달 초부터 리허설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엑스포를 홍보하고 엑스포 열기를 고조시킬 대대적인 ‘개막 D-30 이벤트’를 마련한다.

다음달 3일에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총 점검할 계획이다.

◇ 주요 볼거리는 ◇

▲공식행사는 개막제, 폐막제, 내고장 문화한마당(전국 14개 광역시도 및 23개 경북 시군 참여)이 개최된다.

▲공연부문에는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넌버벌 퍼포먼스의 거장 최철기 사단이 참여한 ‘무언어 퓨전무술 총체극’인 ‘주제공연(플라잉:Flying)’, 정동극장이 만든 오리지널 한국뮤지컬 ‘기획공연(미소Ⅱ-신국의 땅, 신라)’, 세계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세계 춤 페스티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영상부문에는 한국 입체영화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에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주제영상(벽루천:碧淚釧)’, 신라의 달밤을 마법으로 물들일 상상을 초월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전시부문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편의 서사시를 보는 듯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꾸민 ‘주제전시(천년의 이야기)’, 나라마다 특색 있는 민속의상을 입은 인형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세계민속인형전’, 세계전통문화관, 세계화석박물관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스페셜 데이는 개막제인 스타트 세리머니(8월11일), 스페셜 빅 이벤트(8월27일), 한가위 한마당(9월12일), 하이라이트 스테이지(9월24일) 등으로 장기간 열리는 엑스포 60일을 네 등분해 네 번의 시의성 대형이벤트를 벌여 행사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세계풍물광장,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귀교(도깨비 다리) 만들기,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가 마련된다.

엑스포 기간 경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경주시가지축제에는 야간 특별공연, 거리공연, 거리미술제,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다문화축제, 전국 화랑태권무 경연대회가 준비 중이다.
△연계행사로는 세계 불교관련 단체와 한국불교계가 참여해 신라 불교문화를 재조명하는 ‘세계불교문화대제전’, 러시아 중국 필리핀 서커스의 하이라이트를 묶은 ‘월드베스트 서커스’, 고건축 모형물전,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 입장권에 숨은 혜택이 ◇

입장권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20명이상 단체나 8월7일까지 예매하면 20%이상 할인받아 성인은 1만2천원, 청소년은 8천원, 어린이는 6천원이다. 예매권의 경우 20매 이상을 구매하면 15%가량 추가 할인돼 성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에 살 수 있다.

입장권 1장이면 엑스포의 공연·입체영화·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전시 등을 추가요금 없이 관람할 수 있다.(기획공연, 월드베스트서커스는 유료)

또 행사기간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면 경주월드(20~50%), 캘리포니아비치(40%), 테디베어박물관(20%), 한화리조트(40%), 콩코드호텔(40~50%), 교육문화회관(50%) 등 경주지역 일부 테마파크 및 호텔콘도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입장권 예매는 농협(nonghyup.com)과 하나투어(hanatour.com) 전국 각 지점, 티켓링크(ticketlink.co.kr), 경주세계문화엑스포(cultureexpo.or.kr), 대구은행 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1588-7890)도 가능하다. 문의 :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홍보마케팅팀(054-740-3062)

◇ 기대효과는 ◇

1998년부터 5회에 걸쳐 모두 838만 명의 입장객을 불러 모은 경주엑스포는 올해 행사의 예상 관람객을 150만 명, 수입액은 100억 원으로 잡았다.

조직위는 KTX 신경주역 활성화 시점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8~10.14)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효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10년2월)은 2011경주엑스포 개최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를 생산유발 6천339억원, 소득유발 2천62억원, 고용유발 8천48명, 부가가치유발 3천428억원, 간접세유발 554억원으로 경제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경주의 문화·역사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해 제작하는 주제영상·주제전시·주제공연·멀티미디어쇼와 같은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산업 발전도 기대된다.

특히 조직위는 경주, 경북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연결시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한다는 경주엑스포의 정체성 재정립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눈에 띄는 점은 ◇

올해 엑스포는 내용이나 규모,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이며 5회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가 총결집됐다.

가장 큰 특징은 천년 신라문화에 국내 최초의 첨단 문화기술(CT)들을 대거 도입시켰다는 것. 입체영화 ‘벽루천’은 한류스타 김정훈(배우겸 가수)과 충무로 명품배우 윤소이, 국민언니 하유미 등이 실제 출연하는 실사(實寫)를 접목한 3D애니메이션이다.

국내기술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영상으로 한국 문화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며, 유명배우의 캐스팅으로 해외수출 등 상품화 가능성이 점쳐 진다.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세계 최대규모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으로 연출해 경주타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TX 신경주역 개통에 따른 관광시장 업그레이드에 부응하기 위해 경주시가지 전역으로의 행사장을 광역화했다. KBS전국노래자랑, 시내 야간특별공연, 거리이벤트, 경주시립극단 공연 등 ‘경주시가지축제’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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