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고성현을 비롯하여 권이구, 손완호 등 3명의 선수가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 웸블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랭킹에 따라 참가자격을 획득한 48개국 52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세계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올림픽에 버금가는 권위의 국제대회다.
특히, 내년 런던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런던 올림픽 전초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남녀단식, 남자복식 등 3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2003년 이후 김동문-라경민의 혼합복식 우승 이후 8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한 고성현(세계랭킹 5위)은 지난 7월 US오픈 우승에 이어 캐나다오픈까지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의 기량과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명예를 회복할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천시청(시장 박보생)의 권이구(세계랭킹 15위)와 손완호(세계랭킹 20위)도 남자복식과 남자단식에 각각 출전하여 메달 획득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고성현을 비롯하여 4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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