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9월 20일 시청회의실에서2011년도 하반기에 시행할 도로굴착 관련 사업을 심의했다. 하반기에 김천시 도로관리 심의회에 접수된 도로굴착 관련 사업은 에너지, 통신, 수로 건설 등 14건이었다.
사업시행기관 관련자가 제안 설명을 하고 도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 10명이 열띤 토론을 거쳐 강도 높게 심의했다. 12건은 원안 가결되었고, 2건은 3년 이내에 지하매설물 공사가 이루어져 다시 포장된 구간이어서 부결처리 됐다.
시에서는 하수관거개량사업이 몇 년간 지속됨으로 인해 시가지내 도로굴착사업이 넓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같은 자리의 공사가 반복 되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많았다.
이에 하반기 굴착관련 심의는 도로의 잦은 파헤침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또한 위원들은 도로의 굴착과 관련한 정보를 관련 사업자간 공유하여 예정된 공사기간과 구간에서는 한 번에 같이 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도 시 자체 및 도로굴착 관련 사업자들의 계획들을 적극적으로 홍보, 조정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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