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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내를 벗어나 59번 국도를 따라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동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대방저수지가 나온다. 대방저수지를 지나 꼬불꼬불 들꽃과 함께 산길을 올라 도착한 곳 경북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해발 897m 염속산 자락 김천과 성주군이 경계를 이루는 대방고개 중턱에서 2.3ha의 사과자연농원을 경영하는 김기웅(57세), 도을선(56세)부부가 오늘도 한번 오면 잊혀 지지 않는 마음의 고향을 가꾸기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농기구가 2개나 더 늘어나 정신없이 바쁘다고 한다. 이유는 2010년 김천시 사이버농장으로 선정되어 컴퓨터 공부를 하고 농장 홈페이지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컴퓨터와 홈페이지 관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인터넷 직거래로 새로운 사과판로를 개척하는데 자신감을 보였다. 사과자연 농원은 해발 400m 고지대에 위치하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고 풍부한 일조량과 물이 풍부하여 별도의 물주는 시설이 필요 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농장으로 요즈음 보기 드물게 기술집약적 농업이 아닌 자연농법을 실천하는 조방적인 농업기술로 사과를 재배 단맛과 신맛의 절묘한 조화로 상큼한 맛과 식미가 아삭아삭하고 과일즙이 많으며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터넷 직거래로 농장에서 바로 택배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함으로 가격에 거품이 없어 농장에서 바로 수확한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최고 품질의 사과를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다. 사과구입과 사과수확 체험신청은 농장홈페이지 www.applenature.kr 이나 전화로 실시간 가능하다고 한다. 김기웅씨는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사과수확 체험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마음 것 누려 보길 바란다.”고 했다. 농지주변을 거닐다 보면 산밤도 주울 수가 있고 도시에서 볼 수없는 고라니, 토기, 꿩, 오소리, 청솔모 등도 구경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가 있다. 요즈음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흰민들레 캐기와 농장울타리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탱자도 수확할 수가 있으며 농장을 방문하는 고객들께 맛보이기 위해서 심어놓은 무농약 웰빙 꼬마찰옥수수도 맛볼 수가 있다. 농장을 방문할 때는 전화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는 요즈음 가을걷이와 중생종 사과 수확에 많이 바쁘기 때문이다. 농장 전화 번호는 010-6518-702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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