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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 경북김천시연맹은 지난 16일 김천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이날 시각장애인 13명과 인솔자 4명은 연맹산하 회원 50여명과 함께 문경새재 조령 3관문까지 등반을 했다. 산악회 회원 2명과 시각장애인 1명이 한조를 이뤄 산악회원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고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설명해주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조심스럽게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문경새재에는‘제9회 문경산악체전’과 ‘2011 문경사과축제’가 동시에 열려 수많은 사람들로 산행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산행을 하기 전 산악체전 개회식에 참가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1관문에서 3관문(조령관)까지 약 3시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상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모(시각장애 1급)씨는 “1등으로 3관문(조령관) 정상까지 도착해 너무 기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산악연맹 회원분들이 힘을 실어주고 함께 동행해주었기에 오를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등산은 평소 이동의 제약과 외출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기회를 안겨주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기회가 됐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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