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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 지난 12일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한 전래 인형극 <팥죽할멈> 공연이 김천시립도서관(관장 박이자) 시청각실에서 300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팥죽할멈>공연에서는 이미 동화와 그림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인형극으로 각색해, 나무로 만든 인형들이 공연장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진행한 인형극 전문극단 <삐에로>는, 1988년 창단 이후 서울, 춘천인형극제를 포함하여 광주 빛고을 인형극제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발(인형극 부문)에 매회 참가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극단이다.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사용해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로, 어린이와 부모님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날 역시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옛이야기에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 공연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립도서관 박이자 관장은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인형극에 늘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더불어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독서진흥행사에도 시민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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