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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이 14일 오후 2시 병원 내에서 ‘제 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돼 받은 상금을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 기탁했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를 대표해 이옥혜 회장과 임원들은 제일병원 최영춘 실장과 유희자 간호과장을 만나 성금 기탁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영춘 실장은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열심히 노력해 거둔 성과인 만큼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여성의 복지와 지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여성단체협의회의 활동 상황을 보며 대신 좋은 일에 사용해 줄 것을 믿고 기탁하게 됐다”며 병원 측의 입장을 대변하며 “더욱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이런 만남을 또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혜 회장은 “성금의 출처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에서 나온 상금인 만큼 회장님들과 잘 논의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에 특히 아이들을 위한 일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얼마 전 다녀온 해외봉사에서도 지원을 받지 않고 개인부담으로 일을 진행했던 것은 그 만큼 기부하는 분들의 그 정성을 알기에 조심스럽기 때문인데 이번에 제일병원의 뜻을 받아들인 것은 좋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 더욱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일병원에서 기탁한 상금은 기업과 지자체, 시민단체 등 출산·양육환경 조성 성공사례 발굴을 통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모를 통해 얻은 것으로 유희자 간호과장을 중심으로 간호과에서 맡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전국 16개 시·도 기업(공공기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00개 기관단체가 중앙본선에 참가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현지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가려져 더 의미가 깊다. |  | | ⓒ (주)김천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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