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내년도 예산 29억8천248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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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의장 오연택)는 16일 열린 제14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정가결하고 조례안 및 계획안 28건을 원안가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차에 걸친 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해 예산안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와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예산은 29억 8천248만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는 집행부 요구대로 승인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주요세출삭감내역을 보면 투자유치진흥기금 20억원, 의회사무국 청사장애인용엘리베이터 설치공사관련예산 2억6천680만원, 자두꽃축제운영비 8천만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이밖에 전국단위 스포츠대회개최 지원금 16억원 중 3억원, 지역특화발전계획수립비 1억원 중 5천만원, 선진행정 탐방 해외연수예산 1억원중 5천만원, 경북 평생학습축제지원금 3억5천만원 중 5천만원, 민간경상보조금 1억9천200만원 중 5천만원, 국제테니스대회 개최비 3억원 중 5천만원을 삭감했다. 또 시정역점사업홍보비 1억5천600만원 중 3천168만원, 의정활동 홍보비 4천800만원 중 1천400만원을 삭감하는 등 모두 18개 항목이 삭감·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원태 예결특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김천의 성장동력인 혁신도시건설, 지역SOC 등 사업에 대한 효율적 투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적정한 배분 △일회 소모·전시성 행사 배재 △다각적인 자체 재원 확충 등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제안설명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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