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 네 번째로 개최하는 2012 시민독서마라톤대회가 2월 14일부터 참가신청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독서를 장거리 육상경기인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1page를 1m로 환산하여 읽은 책의 누적 페이지 수가 신청코스를 초과하면 완주를 인정받는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인에게는 독서의 동기를 유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해주고자 실시하는 김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진흥 시책이다.
독서마라톤 종목에는 10km코스(10,000pages), 하프코스(21,097pages), 풀코스(42,195pages)가 있으며, 학생은 단체접수와 개별접수 모두 가능하며, 일반인은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을 방문,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후, 도서관에서 제작한 독서일지를 배부 받아 대출하여 읽은 책의 서명, 저자, 간단한 독후소감문, 누적페이지 등을 기록하고 월 1회 정도 시립도서관 및 9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 받으면 된다.
독서일지 작성은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회원증으로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류, 잡지 등과 표현형식이 만화로 되어있는 도서 등은 누적독서량에서 제외된다.
독서마라톤 완주자들에게는 최종검증을 거쳐 완주인증서가 주어지고, 그 사진과 기록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영구 등재된다. 또한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받게 되며, 이 가운데 우수완주자를 선정하여 연말에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책 읽는 시민! 일류도시 김천!』처럼 우리고장에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대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437-7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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