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 속에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독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므로 봄철인 4월초까지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가 이미 유행 중일지라도 병의원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늦게 시작됐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지난 6주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비슷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 가운데 실제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도 55.5%로 절반을 넘었다고 분석되고 있으며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도록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첫째는 손을 자주 씻고, 두번째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세번째는 재채기할 때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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