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9-04 14:28: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인터뷰

인터뷰 - 김재수 제5대 한국쌀전업농 김천시연합회장

“김천시 쌀 전업농 전체 이익에 기여”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7일
ⓒ i김천신문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개인의 이익보다 김천시 쌀 전업농 전체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502명의 김천시 쌀 전업농을 대표해 한국쌀전업농 김천시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김재수(59세·사진) 회장의 취임인사 일부이다.

30여 년간 농업으로 잔뼈가 굵은 김 회장은 8년 동안 아포 쌀 전업농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매년 쌀 40㎏들이 40포대를 아포읍사무소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으며 김천시연합회장 취임 직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나누는 삶을 생활 속에 실천해 왔다.

김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두 가지를 약속했다.

“김천의 대형마트에 김천 쌀을 놔두고 상주 쌀이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장직에 있는 동안에는 집회든 시위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천 쌀이 전량 보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올해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가축분뇨 액비살포 시범포를 운영합니다. 지난 22일에는 논산기술센터로 회원 35명이 기술보급을 위한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가축분뇨액비는 따로 화학비료를 살포할 필요가 없어 경영비와 노동력이 절감되기 때문에 만약 성공하면 쌀 농가는 물론 한우·양돈농가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김천에는 고시히카리, 칠보쌀, 일품쌀이 주를 이루는데 김 회장은 김천 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칠보 단일종자로 통일된 영농법을 이용,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차지며 식어도 밥맛을 유지하는 칠보쌀을 생산해 냈다.

김 회장은 자신의 농지 19만8천㎡(6만평) 중 13만2천㎡(4만평)에 두리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로 칠보쌀을 경작해 얼마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았다.

다른 쌀은 1천 980㎡(600평) 경작 시 40㎏들이 40포대가 생산되지만 칠보쌀은 30포대밖에 생산되지 않아 농가에서는 손해를 감내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우리농업의 대표품목인 쌀농사를 짓는 회원들에게 “FTA 시장 개방 등 어려운 때일수록 쌀 전업농민들이 더욱 단합해 고품질 벼를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것이 우리 농업인들이 살아갈 돌파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마지막 당부를 했다.

김재수 회장은 부인 정성옥(용두동 성은대신식육식당 운영)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i김천신문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우청 도의원,“김천시민 건강 지켰다!” SRF 소각시설 허가 취소..
통합 성의고등학교 설명회 진행..
경북도,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예산 12조원대 확보 순항 !..
2025년도 경찰청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일 추념행사 개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지역복지 실현을 위한 논의..
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
2025년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 고등부 종합 3위 (대구·경북 1위) 쾌거..
한국도로공사, 2025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2년 연속 1위 선정..
“김천 행복마을”로 거듭난 봉산면 인의1리..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486
오늘 방문자 수 : 34,293
총 방문자 수 : 104,10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