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5 16:15: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문학

김천시단 - 자전거

유정자(주부․교동 건화아파트)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9일
ⓒ i김천신문
밥 익어가는 냄새가 구수하지 않고
남편 아이들의 옷가지들이 귀찮아진다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넌 밥 빨래 외에 할 줄 아는 것이 있기는 하니?
바보 같은 물음에 눈물이 핑 돈다

운전도 못하고 자전거도 탈 줄 모르고
남편에게 편지로 마음을 열어 보이니
주부들 다 그렇게 살지 않나 혼잣말 하더니
아랫장터 자전거방에서 바구니 달린
제일 좋은 자전거를 사주었다

불혹의 나이에 찾아온 우울증을 이기게 해준
남편의 마음이 담긴 자전거
자동차에 밀려 먼지옷 입고
복도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언젠가 지인이 탐을 냈지만
묵은 사연 이야기하면서
미안해, 라고 말해주었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들어가요!”… 신안5리 정듬이마을, 주민 주도 공동체 행사 개최..
김천시민구단 전환 무산에 대한 입장문..
김천소방서장, 경북보건대학교 소방안전 특강..
김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가보훈부 장관, 김천시보훈회관 찾아 보훈단체와 소통..
“탁구로 건강 업(UP)!”..
2026 김천시민체전 자산동 선수단 발대식..
김천시, 단독주택 359호 대상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김현태 ㈜한신 대표이사 회장..
한전기술, 국민권익위원회 이명순 부위원장 초청 청렴특강 개최..
특집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569
오늘 방문자 수 : 46,023
총 방문자 수 : 118,238,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