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유도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유도회가 주관한 제12회 경상북도회장기유도대회가 9일 김천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역의 우수선수 등용문으로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는 도내 14체급,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 8일 같은 장소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이 열려 도내 초·중학교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초부 5체급, 남중부 10체급, 여중부 8체급의 대표를 선발했다.
김천은 유도의 본고장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지역출신 최민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는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올해 런던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갖추고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김천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눈부신 도약을 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지역을 빛낸 체육선수들의 땀과 혼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용품을 기증받아 종합스포츠타운 전시관에 전시해 김천의 자랑거리로 홍보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있으며 성내동 자산공원에 최민호 문화산책로를 조성해 청소년들의 희망을 키워 나가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8일부터 5일간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3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는 최민호 올림픽 제패기념 제40회 추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을 개최해 유도 열기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