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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진태)에서는 과일천국인 김천 과수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화가 예상되는 4월 5일부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를 위한 꽃가루은행을 휴무일 없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개화기 변덕스런 기상으로 수정불량을 초래 착과불량과원이 늘고 있는 실정으로 과수 농사의 반은 정상적인 착과인 만큼 개화기의 기상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꽃가루가 많은 품종의 꽃을 채취해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수정율을 높여 상품과(정형과)율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관내 과수농가가 꽃가루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꽃가루은행 이용 실적은 300여 농가에 120ha 분량의 화분을 제조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했고, 잔여 화분은 -20℃ 냉동 저장하여 금년 발아율을 조사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를 첨가시켜 인공 수분 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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