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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해 김천시가 주최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27일 오후2시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뿐 아니라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해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늦은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결혼식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나빌레라”팀의 장구춤 축하공연과 이병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장의 주례로 다문화가족7쌍과 새터민1쌍의 합동결혼식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객들은 진심으로 신랑․신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결혼식 후 예쁘게 장식한 웨딩카를 타고 신혼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관내 카퍼레이드를 마련해 신랑․신부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는 못했으나 굳건한 사랑과 신뢰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해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부부에게 결혼식을 치러 줌으로서 가족에 대한 소속감 고취와 부부애를 한층 더 높이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김천시는 2008년 다문화가족 10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주여성들을 위한 ‘친정방문사업, 친정부모 초청사업’등을 2009년도부터 매년 실시해 다문화가정이 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올린 송성수(구성면, 53세)씨는 “어렵게 만나서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쳐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였는데 이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깊이 사랑하고 아끼도록 하겠다”며 “좋은 기회를 준 김천시에 감사하다고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이불, 대구경북동우회 한복, 피부미용사회김천시지부 신부 맛사지, 대한미용사회김천시지부 신랑․신부화장, 김천시여성후원회 수저세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반상기세트, 한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김천시지회 후라이팬 세트, 제일병원 커피포트, 자두꽃봉사회 냄비 세트, 손진형 귀뚜라미보일러 사장 반상기 세트 등 많은 후원 물품이 접수돼 합동결혼식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한편 주관단체인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희)에서는 평소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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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8쌍의 부부와 내빈들 기념촬영 | ⓒ i김천신문 | |
|  | | ↑↑ 여성단체협의회와 시장님... | ⓒ i김천신문 | |
|  | | ↑↑ 예다회 권화자 회장과 회원들.... 차 봉사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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