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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효친사상과 전통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소외된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기로연 행사가 2012년 5월 10일 개령향교(전교 최병길) 명륜당에서 열렸다. 이번 기로연 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장, 향교임원, 관내 유림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령향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기로연 행사는 조상을 숭배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미덕을 나누고, 지역유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등 유림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이어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로연 행사를 주관한 개령향교 최병길 전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으로 전통문화계승발전에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병길 개령향교 전교는 “경로효친사상은 자손만대에 걸쳐 계속 이어져야 할 덕목으로, 기로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도덕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더불어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으며, 지역의 목민관들이 해마다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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