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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유치원(원장 보광주지스님)이 평소보다 북적인다. 원생들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연등 만들기 행사에 들떠 있다. 12일 천태종 금강사 부속 유치원 금강사 유치원에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원내에서 원생가족들과 함께하는 연등 만들기 행사를 가진 것. 이날 금강사 유치원 원생과 부모, 조부모들은 유치원에서 미리 준비한 연등 재료 중 원하는 색의 연등을 골라 힘을 합쳐 열심히 만들었다. 철사로 만들어진 틀에 고운 한지를 바르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장식을 해 자기 가족만의 연등을 만들어 소원을 적었다. 원생 가족들은 소원이 적힌 연등을 19일 연등행사에서 직접 들고 행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부처님 오신 날까지 금강사 내에 걸어둘 수 있어 연등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윤경림 원감은 “작년부터 원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가족의 소원을 담은 연등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가족간에 추억도 만들과 특별한 연등을 만든다는 생각 때문인지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금강사 유치원에서는 종교를 강요하지 않기에 타 종교인들도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저희 프로그램을 좋게 생각해 아이들을 맡기고 있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금강사 유치원은 기본 교육프로그램이 탄탄한 것은 물론이며 다문화 교육, 다도 교육 등을 통해 원생들의 인성교육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내에 인접해 있지만 주변환경이 친환경적이어서 원생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원 지하에 원생들만 사용하는 대규모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에는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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