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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에서는 16일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이 함께 하는 북한음식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오연택 시의회의장, 이갑수 경찰서장, 이덕우 농협김천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이병희 민주평통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해 장애인이용객들에게 점심봉사를 했다. 행사 하루 전부터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은 북한고유 음식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옥수수국수, 펑펑이 가루, 콩가루 등 식재료를 서울소재 북한음식재료 공장에서 직접 구입했으며 당일 오전 일찍부터 옥수수국수(온면), 속도전떡 등 2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복지관 이용 장애인에게 대접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도 배식을 도와줌으로써 나눔에 동참했다. 이병희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늘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음을 일깨워 주기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음식을 준비해 준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배식에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장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소외이웃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선하 관장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북한음식을 맛보게 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북한 음식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거리감을 줄이는 계기가 됐다”고 인사했다. |  | | ↑↑ 옥수수국수와 속도전떡 | ⓒ i김천신문 | |
음식장만으로 분주한 모습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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