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철용)는 지난 5월 24~25 양일간 경북혁신도시 Ab-2블록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특별공급 청약신청접수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실시한 일반공급(1~3순위, 무순위) 청약결과 660호 공급에 2천여명이 신청하여 평균 3대1과 평형별 최고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혁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Ab-2블록 공공분양주택 660호는 국토해양부의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 관한 주택특별공급 운영기준』에 따라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의 종사자들에게 전체 공급물량의 70%까지 특별공급토록 되어있다.
사업주체인 경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는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한국도로공사와 종사자수가 제일 많은 한국전력기술(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순회방문 분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LH관계자에 의하면 경북혁신도시 Ab-2블럭 공공분양주택 분양시행에 앞서 지난 4월초 이전기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청약 조사에서는 공급호수(660호)의 약 52%인 344명으로 조사되었으나,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487명이 신청하여 이전기관종사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을 초과하였으며 특히, 일부 주택유형은 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공공기관별 청약률은 2013년초 최초로 경북혁신도시로 입주하게 되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와 기상청 기상통신소 종사자들의 청약률이 종사자수 대비 22~31%대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사자수가 제일 많은 한국전력기술(주) 종사자들의 청약률도 11%대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전기관종사자들의 특별공급 청약과 더불어 다자녀 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기관추천 특별공급 등의 청약률도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나 특별공급 청약배정 물량중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는 주택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어 김천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들의 청약경쟁이 치열해 일반청약의 평균 경쟁률이 3대1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주택형은 1순위와 3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되기도 하였다.
LH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KTX김천(구미)역사에 분양상담실을 오픈하여 주택청약 상담을 실시한 결과 무주택세대주 뿐만아니라 유주택자들의 문의가 쇄도한 관계로 일반공급 3순위 접수후 유주택자들도 신청이 가능한 무순위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었으나 거의 모든 주택유형이 1~3순위에서 조기 마감되어 10개중 단 2개 주택형에 대해서만 무순위 접수를 받게 되었다며 높은 청약률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경북혁신도시 Ab-2블록의 청약열기로 볼때 세종시의 주택청약열기가 혁신도시로 확산되는 전조로 진단해 볼 수 있지 않느냐고 LH관계자는 반문하기도 했다.
LH 분양관계자는 금번 분양하는 Ab-2블록 주택청약 열기는 경북혁신도시내 공동주택지를 매입하여 금년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민영건설사의 분양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민영건설사의 주택청약열기로 이어져 경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LH 경북혁신도시사업단은 6월 13일 Ab-2블록 공공분양주택 660호 청약자들에 대한 당첨자 발표를 거쳐 6월 27~29 계약체결을 할 계획이며, 입주시기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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