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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신경외과 박연묵원장이 지난 13일 김천최초로 안면신경 미세혈관 감압술 시술에도 성공하며 고난의도 시술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안면경련은 안구주변에서 시작되고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되는 경련으로 경련은 간헐적으로 1회 수초간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빈도나 강도가 심해지고 드물게는 양쪽 안면에 일어나기도 하며 경련이 일어나면 한쪽 얼굴이 찌그러지는 현상으로 대인관계가 불편해지고 경련으로 눈이 감기게 되면 독서, 운전 등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심리적 긴장이나 피로시에 더 악화돼 때로는 심리적 원인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환자 10명중 1명은 취침 중에도 경련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  | | ⓒ i김천신문 |
경련의 원인은 뇌 간부에서 안면신경이 나오는 부위를 꾸불꾸불해진 혈관의 압박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치료 방법은 없고, 수술로써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찾아 혈관을 옮겨, 압박을 없애주면 80~90%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천제일병원에서 지역최초 수술한 환자는 71세 여자로 약 3년 전부터 점차 심해지는 우측 안면 경련으로 입원 했고 수술은 우측 귀 뒤쪽으로 후두골 절제술을 통해 우측 소뇌 교각 부에 도달, 안면신경 기시부를 압박하고 있는 동맥 혈관을 박리해 들어 올리고 다시는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지 못하도록 안면신경 기시부와 혈관사이에 이 혈관 재질로 면봉처럼 만들어 끼워주는 수술로, 수술직후 안면경련이 없어지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  | | ⓒ i김천신문 |
수술부위에는 생명 중추인 뇌간부, 제5~11뇌신경 및 여러 혈관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나 수술현미경을 사용해 밝은 조명, 확대된 시야에서 최첨단 미세기구와 박원장의 노하우가 만나 수술이 가능했다. 이번 수술을 통해 앞으로 이 부위에서 발생되는 종양이나 삼차신경통도 이제 대도시 병원으로 갈 필요 없이 김천제일병원에서 충분히 수술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한편 김천제일병원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목표를 갖고 중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마무리해 내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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