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김천시의회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의 실과소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치고 지난 16일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읍면동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전 조마면, 오후 부항면 각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는 산건위 박광수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각 면장 등 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i김천신문
↑↑ 김인철 조마면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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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마면행정사무감사에서는 김인철 조마면장의 현황보고 후 심원태 의원이 질의에 나서 조마면 관내에 연고를 둔 건설업체 현황과 이들에게 숙원사업을 집행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고 업체별 면허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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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찬우 의원은 농로포장 및 농수로 공사현황을 묻고 장암3리 정자설치 규격 등 세부사업에 대해 질의했으며 박희주 위원은 주민숙원사업 집행에 있어 우선순위를 배제하고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인술 의원은 지방세 체납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 강경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시책 연구를 주문했으며 근무태만으로 사소한 지적을 받지 않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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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의원도 강 의원의 발언에 동의하며 대포차 등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세정과와 협의해 번호판 영치 등으로 차량운행을 못하게 해서라도 고질체납자를 뿌리 뽑아야 하고 대포차량에 의한 사고발생으로 피해를 입지 않게 미연에 방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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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항면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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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에 열린 부항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박세천 부항면장의 현황보고 후 심원태 의원이 질의에 나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 2천만원 한도를 넘는 건수가 많음을 지적하고 2011년의 경우 한 사람에게 7~8건의 사업을 몰아준 것은 특혜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 박세천 부항면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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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의원은 350억원을 들인 부항댐 정비사업이 어떤 식으로 주민생활을 향상시킬지 면장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박 면장은 “댐 주변 사업 창출을 위한 여러 의견을 개진한 결과 지난해에 168억원을 1개소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해 25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답사를 거쳐 얼마 전 난상토론도 했으나 큰 금액이라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직 결론을 못 내고 있는 실정이지만 조만간 주민 의견을 모아 투자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접근성 좋고 아름다운 부항댐이 관광명소로 거듭나 살고 싶은 마을, 귀농하고 싶은 마을로 각광받게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찬우 의원은 부항온천 추진현황에 대해 추가질문해 박 면장으로부터 기간만료로 인해 도에 재승인을 신청했으나 보류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 박광수 산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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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광수 위원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열악한 상황아래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해 준 면장이하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짧은 행정사무감사기간동안 사전감사준비 철저로 예리한 지적과 내실 있는 감사를 해준 위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마무리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