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시상식을 마치고 | ⓒ i김천신문 | |
5일 오전 9시30분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린 제8회 백수정완영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상금 500만원이 걸린 일반부 장원은 대구 달서구 월성동 보성아파트 203동 유외순씨가 차지했다. <수상 작품 아래>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직지사, 한국예총 김천지부가 후원한 전국시조백일장은 시조문학 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시조시인을 양성, 김천을 현대시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백일장. 기성문인은 참가대상에서 제외돼 시조 꿈나무를 비롯한 순수 아마추어 문인들의 큰잔치였으며 시상식은 오후 5시경 현장에서 진행됐다. □일반부 장원 △유외순(대구시 달서구) 차상 △송태준(서울시 서초구) △문은전(대덕면) 차하 △김지숙(대전시 대덕구) 손종숙(신음동) △박누리(부곡동) 참방 △전영아(경산시 압량면) △한영미(봉화군) △여인표(서울시 서대문구) △최호연((창원시 성산구) △이점순(대구시 북구) △박종구(포항시 남구) △정재선(청도군) △윤성미(경산시 중방동) △손학선(청도군) △윤애라(부곡동) 김차순(상주시 남성동) □고등부 장원 △임은규(성의여고 1) 차상 △조소현(한일여고 1) △이지은(김천생명과학고 1) 손준수(창원 경상고 2) 차하 △강남구(경상고 1) 안진협(심인고 2) △정한나(한일여고 2) △김재영(금오공고 1) 참방 △정지훈(김천중앙고 2) △강현우(김천중앙고 2) △김정우(김천생명과학고 3) △진소현(김천여고 1) △백승재(순심고 1) △박선영(한일여고 2) △윤재근(심인고 2) △이한름(심인고 2) △김영수(성의고 2) △홍지언(한일여고 1) △김이주(김천여고 2) △안병재(김천고 2) △박소희(한일여고 3) 손혜빈(한일여고 3) △최민혁(성의고 1) △이수빈(한일여고 1) △손무연(창원 경상고 1) △현승엽(성의고 2) △진아영(한일여고 1) △손지연(김천여고 3) □중등부 장원 △김혜원(성의여중 3) 차상 △홍성범(익산 남성중 3) 차하 △한소영(성의여중 1) 백혜연(성의여중 2) 참방 △김지윤(한일여중1) △천예은(한일여중1) △이혜진(성의여중 1) △김예진(성의여중 1) △김광민(창원 반송중 1) △윤수경(성의여중 2) △박주영(성의여중 3) △이보라(성의여중 3) △배준우(문성중 3) △김효민(성의여중 2) □초등부 장원 △전솔(김천동부초등 6) 차상 △이동환(김천동부초등 6) △김보희(봉계초등 5) 차하 △최예나(봉계초등 6) △김민희(봉계초등 6) △이재균(김천동부초등 4) 참방 △허준후(김천동신초등 6) △권지원(김천동부초등 6) △안다원(김천동신초등 5) △신의정(김천동신초등 5) △임도경(김천동신초등 6) △김한솔(봉계초등 5) △김도연(대구 황금초등 6) △김담희(이리 백제초등 6) △최효주(김천동신초등 5) △박수빈(대구 매호초등 5) △지나은(봉계초등 6) △제연우(김천신일초등 5) △정유경(김천동부초등 6) △문소정(김천동신초등 5) △김세영(봉계초등 6) <백수정완영 전국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작품> 그릇 유외순(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보성아파트)  |  | | ⓒ i김천신문 |
오늘도 공손하게 그대 앞에 앉는다 돌아선 시간마저 둥글게 담아 내며 뜨거운 가슴을 저며 시장기를 달래주는 하루치의 그리움과 각별하게 손 흔드는 내 삶은 도화지에 빈 칸 하나 채우는 일 흩어진 바람 불러와 압침 꽂아 앉힌다 채울수록 속이 비는, 나는 어쩜 깨진 그릇 내일 앞에 꿈이 붉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등 시린 달빛 한 줄기 두 손 모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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