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11:12: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기고- 경상북도 행정전문가(?)가 보는 무상급식

-제258회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논평
김영민(경북·대구지역 YMCA의정지기단)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5일
‘단계별 추진’에 ‘즉시수용 불가’라는 동문서답
“언제까지 예산 타령만 할 것인가? 전국 꼴지가 바로 눈앞인데”

지난 5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 나기보 의원(김천)은 “경북도내에서도 시·군에 따라 차별적으로 무상급식이 지원되면서 보편적 복지를 명분으로 출발한 무상급식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초·중등학교에 대해서는 전면급식을 실시하고 유치원과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전면급식을 전제로 단계별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나기보 의원이 제시한 전면무상급식에 대한 단계별 추진에 대한 답변에서 “취지는 공감하나” 1)예산부족으로 인한 균형교육의 어려움으로 농어촌 지역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자녀 학생으로부터 점진적으로 지원하거나 2) 농어촌지역 초 중학생부터 점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도록 한다는 과거의 답변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3만 3천45명의 청구인 서명으로 된 ‘경상북도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는 “수용하기 곤란하며 따라서 현 경상북도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함으로 도민들의 서명에 의한 청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며 도민의 의사인 조례안을 마음대로 고치고 한편으로 조례제정의 책임은 의회에 떠넘기고 있다.

나기보 의원은 “취지에 동감한다면 단계적 실시”라는 제안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수용은 어렵다는 것이다. 부산시가 겨우 초등학생 저학년 일부에 대해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면서도 ‘자녀교육의 선진지’ 역할을 하는 데 반해서 농도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소와 육아·교육지원에 앞장서야 할 경북도가 이 문제를 계속 해태하는 것은 내일의 경북도를 어둡게 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무상급식은 교육복지 차원에서 선별복지가 주는 가장 큰 해악인 ‘낙인효과’와 이로 인한 소외와 차별 등의 청소년 문제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이며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산지소 운동을 통한 농촌경제 발전을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럼에도 농수산국이 답변한 것은 지극히 상투적인 답변에 불과해 마치 교과서를 읽는 듯 경북의 농업 현실에 대해 무관한 모습이어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한국도로공사,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 수상..
학교운영위원장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연수 실시..
김천모암초, ‘인생네컷 추억나누기’ 활동 운영..
김천부곡초, 예술로 상상하고 도전으로 배움을 넓히다..
직지초, 독도주간 맞아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실’운영..
김천시, 아토피피부염 예방 위한 막대인형극 교육 실시..
김천소방서장,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정기회 개최..
‘4無 축제’ 내걸은 2026 김천김밥축제 개막, 첫날 인파 몰리며 열기 속 대성황..
김천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그림책 활용 교수법 심화교육 실시..
황금시장·부곡맛고을 가을 야시장 성황리 개최..
특집
푸른 산자락 아래, 가을의 마지막 숨결이 풍요로운 결실의 노래를 부릅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2026년 ..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오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년..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462
오늘 방문자 수 : 27,592
총 방문자 수 : 119,31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