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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지난 5일 김천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영양교사,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교급식에 참여하고 있는 납품업체 대표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납품업체 대표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익성에 대해서는 다 같이 공감을 하면서도 급식센터 운영주체인 김천농협에서 규모와 자금을 앞세워 관내 학교급식 독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김천농협에서는 규모와 자금을 앞세워 지역의 학교급식을 독점하는 일은 없다고 피력하고, 김천농협도 현행 방식대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하여 관내학교에 양질의 식자재 공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 기업체, 대형병원 등을 상대로 지역특화품목의 계약재배로 양질의 전처리지역농산물 식자재를 공급함으로써 전국단위 급식시장 규모를 확장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겠으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공익적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됨으로 인해 기존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그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박보생 시장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서에서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표자를 초청하여 마련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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