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산향교(전교 강희돈) 및 지례향교(전교 김종섭)에서는 지난12일 『2012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된 이날 석전대제는 영신례(迎神禮),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공악(空樂),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 송신례(送神禮), 망료(望僚)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산향교 제관으로는 초헌관-김창곤(김천시 부시장), 아헌관-남종호(김천시 교육장), 종헌관-정근재(문화원장), 분헌관-이현상(김산향교 장의), 안온(김산향교 장의), 집례-조우환(김산향교 부전교)씨가 각각 맡아서 진행되고, 지례향교 제관으로는 초헌관-이창진(지례향교 장의), 아헌관-이석화(유림), 종헌관-전광월(지례향교 장의), 분헌관-김맹규(유림), 심현돈(지례향교 장의), 집례-송재두(지례향교 장의)씨가 각각 맡아서 진행하였다.
석전대제란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석전』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지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차례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한다.
김천시 김산향교(전교 강희돈), 지례향교(전교 김종섭)는 매년 공자의 생일인 음력 8월 27일 석전대제를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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