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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도시의 정체성 경북의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한다

- 2012 건축․도시 정책포럼(대경권) 개최 -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31일
경상북도는 10. 31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2 건축도시정책포럼(대경권)』을 개최했다.

이번 건축․도시정책포럼은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 이하 국건위) 주최, 경상북도 주관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우리지역의 건축․도시 전문가들이 모여서 우리도의 건축․도시정책을 발굴하고 지역건축문화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건위와 경북도에서 추천한 2인의 전문가가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1주제에서 국건위 김민수 위원은 “도시재생과 퍼브릭디자인”이란 주제로 도시재생과 공공디자인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과 진단을 통하여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밀착 커뮤니티를 통한 미래지향의 도시재생을 역설했으며, 지역전문가인 하헌정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제2주제로 “김천 혁신도시 경관을 위한 제언”에서 김천혁신도시의 도시경관의 골격을 검토한 가로와 건축물의 통합적인 조정과 특정경관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지정토론 시간에는,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 6인의 패널이 참여해,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데 있어 장애요인과 이에 대한 극복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국건위 김창수 정책조정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첫 주제인 “도시재생과 퍼브릭디자인”과 관련해, 구영민 국건위 위원은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 구축 및 개성 있는 공간 창출과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과잉 디자인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정준 보스턴시 재개발청 어반디자이너는 보스턴시는 마스터프랜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과 공공과 주민이 동반자가 되어 역할 분담을 통하여 공공디자인을 한다고 설명하고,

우신구 부산대 교수는 “자생도시재생”은 우수한 공공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패한 공공디자인의 경험으로부터 풍부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동일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승만 영남대 교수는 공공사업은 각 장소의 잠재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판단이 필요하고 자생적 발전을 위한 촉매역할을 하는 것으로 장소의 성격에 따른 차별적 전략 및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

박영홍 대구시 도시재생과장은 대구시를 예로 들면서 성장위주 도시개발에서 도시재생 및 성장관리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원주민 재정착 등 삶의 질 해결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 도출을 역설했다.

이어 배시화 국건위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두 번째 주제인 “김천 혁신도시 경관을 위한 제언”과 관련해서, 김현선 국건위 위원은 기 계획된 결절점을 녹지축으로 계획하고 블록별, 존별 주거유형의 다양화 시도 및 지구단위계획과 연계된 특정경관계획 등의 상세한 계획을 통한 실행성 확보를 제안했다.

공성훈 계명대 교수는 김천과 그 주변의 역사․인문학적인 분석 및 조사를 통한 건축과 도시계획의 연관성을 도출하여 미래의 도시상을 친환경적인 경관형성을 위한 노력을
강성건 김천대 교수는 건축위원회 등 경관관련위원회를 통합 운영하여 조화로운 도시건축경관 심의로 융합도시의 지속적인 경관관리와 도시미관을 관리하는 전문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동완 삼우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이미지 중심의 상세하면서도 유연한 가이드라인으로 공간단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하는 도시․블럭․건축간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강조했으며,

손진욱 희림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할 수 있는 경관협정 시범지역 선정 등을 통한 경관의 자율적인 형성,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주민주도의 경관형성 및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두 건축사사무소진영 대표는 단독 및 상업용지의 폭은 주차진입을 고려하고 공공부분은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이 중요하다면서 자세한 예를 들어 건축 및 경관관련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청석의 자유토론 시간에는, 대구․경북권 지역의 건축정책 수요자인 참석자들이 패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지역건축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었다.

한편,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건축문화를 진흥하고 국토환경을 개선하여 품격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2008년 12월에 대통령직속기관으로 발족,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 36인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수립,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신진건축사 발굴방안 연구 등 건축․도시분야의 중요한 정책발굴, 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우수한 건축물과 도시경관은 도시의 이미지, 도시의 정체성으로 연결되며 경쟁력 있는 도시는 우수한 건축물이 그 도시의 문화적 우수성을 나타내고 도시의 경쟁력을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오늘 포럼이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발전의 현안을 모색하고 도시와 건축의 발전방향을 강구하는 계기가 되고 국건위,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 부처와 함께 건축문화 진흥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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