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소장 손외철)는 2012년 11월 22일부터 3일간 전기기술자를 포함한 사회봉사대상자를 배치하여 청도 소재 보훈농가 17여 세대를 선정하여 노후화된 전기배선 점검, 형광등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연계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6.25. 참전 용사 및 유족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이 낡은 가구, 전기배선이 오래되어 합선의 우려가 있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사회봉사대상자 중 전기기술을 보유한 대상자를 투입, 형광등 및 노후 배선 점검 등 겨울철 화재예방 및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봉사자 정모씨(남, 42세)는 “비록 사회봉사명령이 법원의 판결에 의한 강제집행이라고 하지만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전기기술을 살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노인들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전기배선 교체를 받은 수혜자 김모씨(남, 78세)는 “낡은 농가에 노후 형광등을 교체하니 방이 환하게 되었다며,마음도 같이 밝아지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주름진 눈가를 촉촉이 적시었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들에게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하고, 사회봉사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