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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기온이 떨어지는 동절기를 맞아 구제역·AI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구제역·AI 예방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우선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관내 사육중인 소, 돼지에 대해 구제역 정기예방접종(6차)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지난 7월 정기접종 후 4~5개월이 경과된 소와 돼지로 1,661농가 26,546두이다. 이번 정기접종은 혹한기를 피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겨울철 접종 어려움을 덜어주고, 접종 후 항체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 농축산과장(정용현)은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농장주 자율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업규모농가(소 50두이상, 돼지 1천두이상)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직접 접종하고, 자율접종이 어려운 소규모농가(소30두미만)에 대해서는 예방접종반 8개팀을 편성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겨울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 따라, 닭·오리농가에 대해 생석회와 소독약을 공급하여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가축질병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산란율 감소 등 AI임상증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질병을 조기에 박멸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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