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천시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천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노력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육, 사회복지경제, 지역개발 등 3개 부문에 걸쳐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김천시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된 것.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창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위촉받은 각계 인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열어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교육문화체육부문에 김천중앙고 교사 민경탁(60세)씨, 사회복지경제부문에 경상북도청소년수련센터 원장 김정국(69세)씨, 지역개발부문에 평화동새마을금고 부이사장 김인주(77세)씨를 선정했다.  |  | | ⓒ i김천신문 |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민경탁씨는 고교에 장기간 재직해온 국어교사로 김천의 현장교육 특히 청소년 문예교육 진흥에 이바지하는 한편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시인으로 지역 문학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가요연구가로 김천 출신 한국가요계 1세대 작곡가 나화랑의 한국가요사적 업적을 발굴, 그 기념사업회(일명 나화랑 가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조직(현 부회장)해 한국가요사 정립과 이 고장 가요문화 창달에도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사회복지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국씨는 청소년의 다양한 수련활동과 정서함양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상북도청소년수련센터 내에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폭력신고센터를 신설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친환경 웰빙식단을 도입하고 식자재를 비롯한 소모품을 우선적으로 김천에서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주씨는 새마을지도자 김천시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생활철학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22년간 주민의식 개혁과 생활개선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힘써 왔다. 특히 새마을 가족의 염원인 새마을회관 건립기금으로 사비 1억2천만원을 희사해 새마을 조직의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시민의 뜻을 모으는 구심체 역할과 명실상부한 새마을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김천시문화상 시상식을 이달 중 가지고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귀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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