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0 12:54: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기고]불법 소각행위는 겨울철 화재의 주범

-김천소방서 방호예방과 김진호-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11일
ⓒ i김천신문
도시생활에 못지않게 농촌에서도 비닐ㆍ스티로폼 등 농산폐기물 등 많은 생활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른 아침이나 어두워질 무렵에 농촌지역을 지나다 보면 불법소각이 이루어지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연기가 나는 것만 보곤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것이 다반사다. 때로는 거세진 불꽃이 산불로 이어져 수십년 가꿔온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기도 한다. 또 무단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규제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방관서는 겨울철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산불의 주범인 농촌 생활형 잡불에 대한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산불의 경의 재산 피해, 자연 피해도 매우 크지만,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화재예방 계도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소방관서와 국민의 의식의 차이이다. 물론 ‘그것 좀 태운 것이 뭐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쓰레기를 태웠을 때, 소각시설에서 태울 때보다 수십배 이상의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렇듯, 잘못된 소각행위는 재산, 자연피해와 더불어 환경오염 또한 심각하다. 겨울철 화지취급이 많아지고, 일년 농사를 위한 잡불 태우기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국민이 알았으면 한다.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내 고장은 자기 혼자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소방관서의 소방행정은 대부분 국민의 안전한 삶과 직결되는 것은 국민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1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 최초 오징어게임, ‘대신 on: 페스타’, 대박 쳤다..
한국도로공사, 내부통제위원회로 전사적 위험 관리에 나선다..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의 미래 여는 11대 공약”..
김천시새마을회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전국 배드민턴 유망주 김천 총출동!..
초록의 꿈, 환경을 읽고 지구를 지키다...
조마면 유산노인봉사단 자원봉사 활동..
개령서부초등학교, 전교생과 함께하는 감자 캐기 체험활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송언석 의원 선출…..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산불피해 지역현지 연찬회 실시..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1,024
오늘 방문자 수 : 35,274
총 방문자 수 : 100,030,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