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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창욱)는 경북도가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 6조5천618억원 중 128억 1천만원을 삭감했다. 도의회는 7일 오전 제259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의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9일간의 예산심사에서 나기보 도의원은 우수식재료 구입의 주된 목적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구매에 따른 지역농가소득증대라고 보고 목적에 부합해 어려운 지역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법하게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 및 그밖의 근로자에 대한 장애인의무고용율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장애인근로자 채용 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과 출자출연기금의 경영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경영부실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예산삭감 및 예산지원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3일 건설도시방재국, 낙동강살리기사업단과 관련한 심사에서 나 의원은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서는 산하기관의 동반이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경북도의 입장을 묻고 산학연클러스터의 투자설명회의 반응 및 효과에 대해 질의하면서 김천경북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4일 대변인실, 감사관실, 보건복지국 관련한 심사에서는 지역언론 도정 홍보비와 관련해 지역신문 선정기준 및 지원기준에 대해 질의하고 경상북도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비 2억원에 대한 해외 방송사 선정기준에 대해 질의하면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5일 심사에서는 유해 화학물질 대응장비로 6억원이 편성돼 있는데 충분한지에 대해 질의했으며, 구미 불산누출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시간외 근무수당이 실질적으로 지급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또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 원활한 사업 활동 시행을 위한 지원확대방안을 촉구했으며 출산장려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출산장려금 이외의 지원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나기보 도의원 “6조5천억원의 예산은 모두 도민의 혈세인 만큼 낭비되거나 헛되이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사했다”면서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사회복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도민의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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