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과 함께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

ⓒ i김천신문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LG이노텍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 행사가 20일 오후 5시부터 탑웨딩 신관 3층 대연회장에서 다문화가정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배낙호 시의회의장, 이갑수 경찰서장, 이오분 자두꽃 봉사회장, 이윤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정근재 신경정신병원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직지사 복지법인 대표이자 직지사 주지인 흥선스님, 삼성암 주지 보륜 스님 등 사부대중과 직지사 신도히를 대표해 이건우 신도회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엘지이노텍 직장인밴드 '아이원'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다문화여성 한국어 교육 최우수상 시상,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한 이웃과 단체에게 표창과 포상으로 격려했다. LG이노텍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흥선직지사 주지 스님과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이갑수 경찰서장, 이건우 신도회장은 축하의 말과 함께 센터의 발전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회인식 변화등을 강조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진오스님은 “연말을 맞이해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되새기고 함께 희망을 공유하며, 새해에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께 즐기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소망했다.

특히 이날 효동어린이집과의 다문화가족자녀 지원 협약식을 갖고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꿈터 나빌레라 팀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3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엘지이노텍에서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나눠줬으며, 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선물까지 더해져 다문화가족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미세스다문화 선발대회, 다문화가족 노래 및 장기자랑으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봉사자들과 봉사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복지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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