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경옥씨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책 읽는 시민, 일류도시 김천!』을 슬로건으로 시민독서생활화와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14일, 대장정을 시작하여 12월 15일에 10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책 읽기에 마라톤을 접목시킨 독서마라톤대회는 이제, 김천의 대표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으로 매년 참가자의 수가 늘고 있다. 참가종목은 10km코스(10,000페이지), 하프코스(21,097페이지), 풀코스(42,195페이지) 등, 세 종목으로 대회기간 동안 읽은 책의 누적 페이지 수가 신청종목을 넘게 되면 완주 인증서와 더불어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진과 기록이 영구 등재되고 도서대출 우대혜택이 부여된다. 참가자 중 4년 연속 독서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옥씨는 매년 풀코스를 완주하여, 현재까지 읽은 책이 599권 179,478페이지에 달한다. 독서마라톤을 하게 되면서 독서일지 작성을 통해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되새김으로써 독서의 깊이가 생겨났다고 하는 이경옥씨는 지난 2010년 독서마라톤 우수완주자로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대회 참가자 중 총 80명이 신청코스를 완주하였고, 이 가운데 모범적인 독서활동과 성실하고 내실 있게 독서일지를 작성한 우수완주자 10명을 선정하여 종무식을 통해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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